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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얀족 단기선교 소감문

이경숙 집사

우선 보잘 것 없고 부족한 제가 망얀족 선교에 함께 할수 있었음이 무한 감사입니다. 하나님께 영광돌리며 우리 대현 교회 목사님, 장로님, 권사님 등 모든 믿음의 가족들에게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기도와 물질로 다 함께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이 언덕을 오르며 주의 성전에 모임도, 대한민국에 태어남도, 하나님의 축복이며 은혜입니다.

어제는 제가 많이 울었습니다. 오늘 지금 이곳에서 느낀 것 전해야 하는데 아무것도 말할 수도 쓰여지지도 않았습니다. 다만,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 앞을 가려 엉엉 울었습니다.잠을 잘 수도 없었고, 글도 쓸 수가 없어서 한참을 울다가 잠을 자고 새벽에 일어나서 펜을 들었습니다.왜냐하면요..

머리에, 마음에,가슴에,저에게 온통 수많은 그들이 그 모습,그 얼굴,쳐다보는 눈들이 가슴과 머리에 박혀 버렸습니다.어쩌냐구요.어쩌면 좋으냐구요. 우리와 똑같이 생겼습니다.우리의 민족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아래...

우리나라 50년대,60년대 실상보다 더 헐벗고 굶주리며 찌든 때,헤진 옷들 다리에는 수백 군데의 상처자국들...머리에는 종기와 고름이 있는 아이도 많았고요.먹는 것이 적어서,아니 없어서 작은 몸.단단하고 돌덩이 같이 단단했으며,나무를 타고 산과 들을 뛰어 다닌 듯 하였고 작은 몸,작은 손과 발,배고픔의 절실함... 아직도 이런 일이 있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은 현실이었습니다. 산을 지나고 정글을 지나고 바나나와 코코넛 나무의 숲을 지나서 그들은 산속에서 움막같은 곳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어떤 교회는 냇가를 건너고 들을 지나서 또는 계곡을 지나 산으로 산으로 들어가야만 만날 수 있었으며,선교사님이 그동안 하나님 동행으로 인사에 답하거나 같이 웃어주는 분들이 계셨고 선교사님과 저희들이 지날 때마다 그들이 따라오고 복음을 들은 자들은 그나마 문맹에서 깨어 있었으며 무리가 되었고 그들에게 배고픔의 절실함, 하나님을 알게하심이 구원에 이르도록 함께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가 어릴 적 여름 성경학교,성탄절 떡을 얻어먹으러 교회에 갔던 기억에 믿음의 길에 잠재로 들어 갔듯이 우리도 이들에게 절실함과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영혼구원 하는 일에 다같이 오래도록 함께 해야 된다고 느꼈습니다.

저도 지난 몇 년간 먹을 것 안먹고 입을 것 제대로 안 입고 잠도 안자고 일을 했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 세상에 물들어 갈 무렵 새로이 건강으로, 믿음의 친구로 눈뜨게 붙잡아 주신 하나님 매순간마다 살아계시고 역사하심을 믿습니다. 고맙고 감사하심 이제껏 평탄한 믿음의 길 감사 축복주심을 그냥 당연한 것처럼 이 길을 온 것에 느끼며 깨달음에 같이 가야 할 헐벗고 배고픈 그들과 함께 가야할 길이라고 느낍니다. 선교기간 내내 뜨거운 한낮엔 구름기둥으로 덮어주시고 소나기가 한바탕 성전으로 그들을 모이게 하시고 아직도 산에서 내려온 칼과 창을 찬 사람도 있었고 냇가에 물고기를 잡는 사람도 있었으며 우리들이 다가갔을 때 새우를 먹으라고 빼어주려 했었으며 그들도 우리와 언어가 다르지만 똑같은 사람이었습니다. 이제 이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라는 축복으로 저희가 느꼈습니다.특히 리쌉지역엔 오래오래 산으로 산으로 계곡으로 들어가고 들어가서 우리들을 보고 무리가 되어 따라오고 나왔습니다. 눈은 반짝였으며 그 맑은 영혼들 우리와 똑같았습니다. 그렇게 많은 사람꽃 똑같은 사람의 꽃이었습니다. 놀람과 기쁨으로... 작고, 검은 아이들, 반짝이는 올망졸망한 아이들 안아보고 싶었습니다. 처음에는 선뜻 다가오지 않고 뒤로 물러나 있다가 살며시 다가왔습니다. 우리가 50~60년대 미국 선교사님들의 많은 구호물자와 하나님을 무언의 대화와 행위 속에 믿음이 잠재되어 지금의 모든 것들이 은혜로 다가 왔듯이 그 영혼들도 영혼이 구원이 되고 나아가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가서 세계에 여러나라에 큰일꾼들로 일할 수 있도록 되어야 된다고 느꼈습니다.

그들이, 망얀의 그들이, 돌아오는 길에 가슴에 머리에 박혀 버렸습니다. 아직도 그 놀람과 감격에 헤어날 수가 없습니다. 아직도 이 지구 상에 호적도 없고, 재산도 없으며, 목적이 없는 삶, 움막같은 집, 헐벗고 굶주림, 배고픔에 절실함, 이런 일들이 아직도 있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은 현실이었습니다.

숲과 골짜기, 계곡들을 누비며 문창복 선교사님의 사역 지역들이 참으로 하나님과 저희들이 아버지 하나님 또 그곳에 그 지역에 사람의 꽃들을 만남이 하나님의 뜻이 있으리라고 굳게 믿습니다. 아버지 하나님, 저희 교회 편안함과 늘 사랑하심과 축복 속에 믿음의 길로 아버지 은혜 속에 왔습니다. 모든 것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날마다 이 성전에 와서 말씀 듣게 하시고, 기도하지 않아서이지, 기도하면 늘 응답하여 주시던 살아계신 하나님을, 참으로 감사하고 감사로 지금껏 알지 못했던 것들 참으로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고 반성합니다. 비록 함께 가서 보지 못했지만 저희들이 보고 온 실상들 너무나 고맙고 감사합니다. 이 감격들 우리 모든 대현의 가족들이 알게하심이 보게하심이 함께 할 수 있게 하심이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저 필리핀 망얀족에게도 이 감사함과 축복 속에서 살아감을 알게 하시고 눈을 뜨게 하시고 그래서 그들도 복음 듣고 나아가서 하나님 믿고 주님께 감사하며 하나님께 영광돌리며 사는 삶 되어질 수 있도록, 깨어날 수 있도록 저희가 이 일에 동참하여셔 선교하여서 물질이나 기도로 함께 할 수 있게 하심에 하나님 은혜인 줄 믿으며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또한 할 수 있게 해 주신 모든 것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습니다. 또 기도와 마음과 물질과 성의로 모아주신 우리 대현교회 모든 분들 사랑하고 고맙습니다. 부족하고 보잘 것 없는 저, 주의 자녀로 함께 하심이 하나님께 영광돌리게 하심이요, 모인 우리 대현의 가족들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망얀족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 우리 모두가 오래도록 함께 하기를 소망하는 문창복 선교사님의 메시지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