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무스타 포 까요 ?안녕하세요?
아꼬 포 시 저는 손인숙 집사입니다
먼저 1기 단기 선교팀원으로 함께 할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출발 몇 일전부터 저는 가슴이 설레이며 쿵쾅 쿵쾅 거리기 시작 했습니다
저는 이번 단기선교가 3번째 인데 과연 이번 망얀족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 표현은 어떻게 하실런지? 온라인 상에서 본 현지 선교사님은 어떤분일까? 이것 저것 궁금증을 갖고 떠난 단기 선교입니다 현 선교지에 가서 본 상황은 저 뿐만 아니라 대원들 모두에게는 큰 충격으로 다가 왔습니다. 현지 선교사님의 말씀이 아무것도 가진것도 없고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이 간절히 기도하게 되고 주님의 일을 하는데 힘이 되더라는 말씀에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선교 센터에서부터 먼곳, 오지 마을 까지에 빡빡한 선교 사역에 불평이 나올만도 한데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조금의 불평이나 분쟁 짜증을 내는 대원이 없는것에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필리핀, 민도르섬, 소의 선한 눈망을 닮은 땡그런 눈을 가진 사람들 영양상태가 좋지 않아 작은 몸집을 가진 사람들 먹을 것이 없어서 빈 배만 빵그런 아이들 머리 감은지 언제인지 모를 헤어스타일 언제적 받은 선물인지 다 낡고 해어진 옷과 슬리퍼 그것 조차도 없이 맨발로 다니다 까지고 상처난 다리와 물소처럼 단단한 발, 앳된 엄마의 빈 젖만을 빠는 아가들, 낯선 우리들의 시선이 부끄러워 눈을 마주치지 못하는 순수한 소녀들, 한창 때 쓰고 앙앙거리며 재잘거리야할 아이들의 모습은 찾아볼수도 들을수도 없었습니다
잔치 음식을 나눌때 먼거리를 마다 않고 맨발로 걸어 와서 라면 몇가닥 얻어 먹겠다고 체면도없고 치열한 다툼 따위도 없었습니다 짐승들과 공존하는 비위생적인 생활은 마치 늑대 소년을 보는듯 하였습니다
저는 선교를 떠나기전 망얀족의 전통을 해치거나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고 하면서 저들이 원하지도 않는데 우리의 선심이 저들의 마음을 다치게 하는것은 아닌지? 우리 눈에는 불쌍히 보일지 몰라도 저들은 행복할것이다 라고 생각하며 나를 합리화 시키고 나의 모순됨을 숨기려 했던 것들이 잘못되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쌀과 신발 라면을 준다고 해서 무슨 그들의 영혼구원이겠나? 라고 생각하겠지만
강도 만난 사마리아인 처럼 당장 그들이 필요한것을 채워주는 것이 우선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받아 감사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감사하는 것에 멈출것이 아니라 받은 은혜와 사랑을 나누어 주는 것이 하나님이 저에게 주신 사랑에 보답하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제 한국에 도착하여 김천으로 오는 도중 휴게소에서 첫 끼니를 하려는데 밥을 보고는 망얀족들이 쌀을 받고 좋아하는 모습이 눈에 선하여 또 한번 울컥했습니다. 마음속에 늘 언제나 그들의 순수하고 선함과 선교사님을 통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단기선교 떠나기전의 저의 부족했던 생각을 버리고 우리 선교팀이 망얀족과 만나게 하신 하나님의 뜻을 알수 있게 되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제가 아무리 백번 말씀 드리는것보다 그들과 한번 만나 보세요 ~망얀족 영혼구원이 하나님의 사랑과 뜻에 따르는 순종의 사람으로 태어나시기를......
저는 기도할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의 뜻에 따르기를 말입니다
단기선교 2기 3기 여러 기수가 되어 망얀족 영혼을 사랑으로 품어 주시고 늘 기도해 주십시오
마지막으로 은혜의 시간에 함께한 1기 단기 선교팀 여러분의 섬김과 배려에 감사드리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감사합니다 2016 . 5. 22.
> 칭찬과 축하 > 간증해주세요
변덕분 집사 단기선교 간증문
손인숙 집사 단기선교 보고
전진희 권사 단기선교 소감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