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대현교회 방문을 환영합니다.

2013년 1월 6일,

제8기 선교팀이 필리핀 어느 섬(민도르)으로 떠났습니다.

이번 선교팀은 우리 이천교회와 세계인교회 팀이 합류했습니다

김천에서 출발한 선교팀은 김천에서 인천공항까지 3시간 30분, 비행기로 2시간,

버스타고 2시간, 배타고 2시간, 다시 봉고차타고 2시간을 달려 선교지에 도착했습니다.

병원과 중고등학교 준공감사예배를 드리는 날 구름 떼 같은 영혼들이 몰려왔습니다.

맨발로 3시간을 걸어운 분, 아이들 7명을 엎고 손잡고 온 엄마, 

친구들과 함께 달려온 코흘리게 어린이들까지, 참으로 아름다운 천국잔치가 시작되었습니다.

예배를 드리며 감동하던 그들에게 슬리퍼를 신켜주기 시작했'습니다.

슬리퍼 헌신은 기적을 일궈냈습니다. 

50년동안 신발을 한번도 신어보지 못한이의 눈에서는 눈물과 웃음이 함께 쏟아졌습니다.

아이들 일곱을 둔 젊은 엄마는 좋아서 어쩔줄 몰라합니다.

특히,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던 친구들은 어린 꼬맹이들이었습니다.

쪼리(슬리퍼)을 받아들고서 너무나도 행복하고 기뻐서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가슴에 꼭 껴안은체 맨발로 돌아다니기만 합니다.  

신발을 신으라고 아무리 가르쳐 줘도 다만 가슴에 꼭 껴안체 집으로 향합니다.

신기하고 놀라운 선물앞에 감동과 기쁨의 눈물을 흘리던 수많은 영혼들에게 예수님도 안겨주었습니다.

슬리퍼 하나가 뭐그리 대단하겠냐고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대단합니다. 깜짝 놀랄만큼 대단합니다. 신기하고 놀랍습니다.

슬리퍼와 함께  쌀1킬로(천원)를 함께 나눴습니다.

산속에서 살고 있는 망얀족 부족은 쌀 구경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들에게 쌀 하나는 생명의 양식이었습니다.

복음과 쌀 그리고 슬리퍼를 나누면서 선교팀들은 너무나도 행복하고 기뻤습니다.

이번 사역에 참여하신 최고령 주인공은 지난번 사역때 필리핀을 방문하셨던 김천 이천교회 백재흠 장로님이십니다. 이분은 79세 할아버지입니다.지난 8월에 할아버지가 큰 은혜와 사명을 받았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온 장로님은 자식들과 주변에 망얀족을 위한 병원과 학교 건축비를 후원해 달라고 열정적으로 요청했습니다. 장로님은 마치 청년의 열정처럼 불타오르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은 장로님의 그 아름다운 헌신에 응답하신 것입니다. 장로님이 출석하고 있는 김천 이천교회는 시골의 작은 교회입니다. 하지만 선교사역에 헌신하는 모습을 보면 이교회는 그 어떤 대형교회보다 능력있는 교회이고 아름다운 교회입니다. 통크게 선교할줄 알고 무엇을 위해 교회가 생명을 불태워야하는지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보통 교회들이 상상할 수 없는 선교사역을 해내는 아주 특별한 교회입니다. 시골 교회임에도 불구하고 선교관을 준비해 선교사님들을 아름답게 섬기고 대접합니다.

김천 이천교회를 섬기고 있는 문춘식 목사님은 늘 제게 고백합니다.

'목사님, 제가 하나님께 생명을 바쳐 40일 금식 기도한 후 받은 최고의 응답은 김영철 목사님과 세계인교회를 만난 것이랍니다. 목사님 만나서 일본, 필리핀, 미국, 세계 선교를 알게되었고 이렇게 쓰임받게 되었습니다. 목사님, 정말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문 목사님을 뵐 때마다 느끼는 마음이 있습니다.

겸손의 종, 기도의 용사라는 마음입니다.

문목사님을 알게된지 벌써 4-5년이 되어갑니다.

우리는 지역은 다르고 사역은 달라도 선교사역을 위해  동역이라는 아름다운 가치를 붙들고 있습니다.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지 모릅니다.

기도의 동역자, 선교비전의 동역자인 문 목사님을 만나고 알고 함께 동역할 수 있다는 사실은 제게는 참으로 커다란 하나님의 선물이며 축복입니다

사람들은 관심갖지 않았지만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영혼들을 위해

세계인 교회&세계인 선교회는 그들을 향한 섬김을 시작했습니다.

첫번째 사역은 교회를 세우고 유치원을 세웠습니다.

두번재 사역은 6천평의 땅을 구입한 후 작은 학교와 작은 병원을 건축했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하신다'

'하나님의 일에는 결코, 부도가 없다.'

세계인 교회&세계인 선교회는 오직 믿음으로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선포했습니다.

'형통케 하소서.'

'여호와 이레를 허락하소서.'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김천이천교회(문춘식 목사)와 김해온누리교회(오태봉목사)를 동역자로 보내주셨습니다. 열방선교회를 동역자로 보내셨습니다. 현직 교사, 회사원, 어린이등 개인 후원자님들께서 마음을 담아 아름다운 헌신들을 보내주셨습니다.

동역! 너무나도 아름다운 사역이라는 생각을 갖게됩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동역자들의 작은 힘(정성, 사랑, 꿈)들이 모이면

어떤 사역이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납니다.

죽어가는 영혼들의 신음소리를 듣고 눈물과 사랑으로 동역해주신 모든 후원자님들께

감사와 고마운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사람들은 외면해버렸지만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망얀족을 섬기는 사역을 계속하려고 합니다.

온 한벌 없고 평생을 맨발로 살고 복음없이 살고 있는 그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살리려면 인재를 키워야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교육을 시작해야한다는 비전으로부터 학교와 병원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물론 실망할수도 있을만큼 건물은 시멘트 벽과 바닥뿐입니다. 책상도 걸상도 없고 사무실 집기하나도 없습니다.  이제 작은 건물들을 세워 학교와 병원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우리관심은 건물에 있는 것이 아니고 이곳에 몰려와 공부하고 복음을 받아들일 그들의 영혼입니다.

아직도 부족한 것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기도제목을 나누는 마음으로 고백해봅니다.

쪼리(슬리퍼)만개(만개*3천원=9천만원), 의약품(500만원), 의사선생님(한달에 한명씩 진찰헌신), 화장실(100만원), 노트와 연필(농구장(300만원), 책상걸상(40개*2만=80만원), 교무실(300만원), 기숙사(1500만원), 신학교(3천만원), 선생2명(월급30*2=60만원)등이 필요합니다.

행사를 끝내고 선교사님 댁으로 돌아왔는데 봉루파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이 찾아왔습니다.

초등학생 전교생에게 쪼리(슬리퍼)를 선물로 줘서 너무나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그 고마움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슬리퍼를 받은 아이들 흉내를 냅니다. 아이들이 걸으면서도 신발을 처다보고 신발을 다시 벗기도 하고 안아보기도 한다며  아이들에게 최고의 선물이었다고 말 합니다.

그분은 스스로 150명의 산속 오지로 부임해온 30대 교장입니다.

망얀족 30여명을 일반 필리핀 사람들과 교육을 진행합니다.

그들이 노트하나 연필 하나가 없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을 보고 자신의 월급(약35만원)을 쪼개서 놑와 연필을 사줍니다. 산속 오지에는 정부의 지원이 거의 전무합니다.

선교사님댁을 찾아온 교장선생님에게 농구공 2개를 선물로 기증하자 그 자리에서 벌떡 일어서더니 펄쩍 펄쩍 뛰기 시작합니다. 어린아이처럼 농구공을 가슴에 안은체 감격하기 시작합니다.

"목사님!!!! 목사님!!! 목사님!!!"

"그렇게 좋으세요?"

"목사님!!! 목사님!!! 목사님!!! 우리 아이들 농구공이 없어 한동안 농구를 못했거든요!!! 이제 농구할 수 있게 되었어요!!!!"

그 모습에 감동한 우리는 축구공 하나, 어린이들 옷, 장남감을 자루에 가득 채워드렸습니다.

뒹굴듯이 왔다 갔다 하면서 감사를 고백합니다.

한국에서 쓸모없어 버리고 있는 수많은 옷, 신발, 약하나, 장난감하나가 누군가에게는 생명이고 꿈이고 행복이고 축복이 되어지고 있습니다.

  사랑

사랑은 화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사랑은 유명하지 않아도 됩니다.

사랑은 대단하지 않아도 됩니다.

사랑은 떠들썩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사랑은 진실해야합니다.

사랑은 따뜻해야합니다.

사랑은 정성이 담겨야합니다.

사랑은 마음으로 해야합니다.

그러면

사랑 때문에 행복해집니다.

사랑 때문에 기쁨이 생깁니다.

사랑 때문에 날마다 천국이 됩니다.

사랑은 다만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그들의 마음을 느끼고 그들과 함께 있어주고

그들에게 나의 소중한  어떤것을 주는 것이랍니다.

그 사랑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세계인 독자님들이  있어 너무나도 행복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